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4분 기준 서남은 전일대비 17.76%(705원) 상승한 4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남 시가총액은 96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0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국내 유일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제조하는 서남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해당 제품을 공급했다. 이 제품은 NASA의 차세대 모터개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이중 서남이 제조 및 판매하는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는 액체질소 온도(77K, 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전혀 없는 초전도 특성을 나타낸다. 이를 활용하면 대용량의 전류를 손실 없이 보낼 수 있고, 여태껏 만들지 못한 매우 큰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도 크기는 작고, 무게는 가벼운 기기의 제작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으며, 대규모의 입자 가속기, 중이온 가속기, 초고자기장 연구용 자석 등 첨단 연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최근 이 소재를 이용한 인공 태양 개발이 민간을 주축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