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군 검찰부·법무실 등 전격 압수수색

2021-06-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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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회유 의혹받는 '2차 가해' 관련자 소환조사

국방부 검찰단이 9일 오전 8시 30분께 공군본부 검찰부·법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가 공군본부 검찰부·법무실, 제20전투비행단 군검찰에 대한 압수수색을 9일 단행했다. 지난 1일 공군에서 사건을 이관받은 뒤 공군검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건 8일 만이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압수수색은 20비행단 군검사 부실수사와 피해자 국선변호인 직무유기, 피해자 신상정보 유출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모 중사에 대한 강제추행과 2차 가해 여부를 최우선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8일엔 사건 은폐·회유 의혹을 받는 이 중사 상관인 A 준위와 B 상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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