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갱신하며 장을 마쳤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10일 기록한 3249.30다. 지수는 11.48포인트(0.35%) 오른 3251.56으로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18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173억원, 개인은 6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오전 9시 9분과 10분에 걸쳐 2분간 순매도 양상을 보였으나 9시 11분 순매수로 전환, 매수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 오후 1시 52분 순매수로 전환, 매수세를 확대했다. 외국인은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꾸준히 순매도했다.
지난 4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9.35포인트(0.52%) 오른 3만4756.39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7.04포인트(0.88%) 오른 4229.89로, 나스닥지수는 199.98포인트(1.47%%) 오른 1만3814.4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94%), 철강금속(-2.1%), 섬유의복(-0.4%), 보험(-0.19%), 의약품(-0.1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7.95%), 전기가스업(5.45%), 의료정밀(2.82%), 서비스업(1.2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2포인트(0.17%) 내린 985.8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포인트(0.31%) 오른 990.6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99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8억원, 개인은 11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에이치엘비(-1.49%), 씨젠(-1.43%), 셀트리온제약(-1.24%), SK머티리얼즈(-0.44%), CJ ENM(-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펄어비스(0.70%), 카카오게임즈(0.54%), 에코프로비엠(0.34%)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47%), 유통(-1.14%), 통신서비스(-0.92%), 제약(-0.79%), 섬유/의류(-0.75%)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건설(3.23%), 금속(1.0%), 운송(0.67%), 방송서비스(0.66%), 기계/장비(0.59%)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선물 매도세가 축소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기계, 전기, 가스, 건설 등은 강세를 보였고 철강, 섬유, 보험 등이 부진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업종 차별화는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