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가 5%↑..."5290억 규모 대형 컨테이너선 4척 수주"

2021-06-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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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5.46%(350원) 상승한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시가총액은 4조258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7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앞서 지난 1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피트(ft) 컨테이너 1만3000개를 실을 수 있으며,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달성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빠르게 일감을 확보하면서 현재 남아 있는 도크 슬롯 밸류(Dock slot value)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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