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성당면 소재 저탄소 벼 논물 관리 시범단지 모내기 현장을 찾아 낭산저수지와 황등뜰 배수로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벼 재배 시 간단관개(주기적으로 물대기) 기간 연장과 얕게대기를 통해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면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풍이나 저기압에 의해 일어나는 복합 재해인 풍수해와 집중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김 장관은 지난해 역대급 긴 장마와 태풍, 병해충 발생에도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농업인과 지자체·농협 등 관계자들에게 "올해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는 등 수확기까지 풍년 농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