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식] 양산시,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확대

2021-06-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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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 30일 '길 위의 인문학'사업의 일환으로 배내골 일대에서 1차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는 취약계층 정신질환자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 양산시, 취약계층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발병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가 입원 및 퇴원 후에도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발병 초기 정신질환과 외래치료 지원에 대해서는 중위소득 65% 이하에서 80% 이하까지 확대하고 응급·행정입원의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본인 부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발병 초기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기존 조현병, 분열 및 망상장애에서 기분(정동)장애 일부까지 확대됐다. 정신의료기관에서 응급·행정입원 및 외래치료를 받은 대상자로 1인당 연간 4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줄이고 꾸준한 치료지원으로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립 중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배내골 탐방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은 지난달 30일 '길 위의 인문학'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시민 17명을 대상으로 배내골 일대에서 1차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양산의 '산, 들, 강 그리고 인문학'이란 주제로 영남알프스에 대한 2회의 강연을 듣고 영남알프스 배내골 현장에서 자연과 인문학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탐방을 지도한 배성동 기행작가는 배내천 트레킹 길을 따라 깃들어진 이야기를 통해 배내골에 담겨있는 아픔의 역사뿐만 아니라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달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양산시립 중앙도서관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11월까지 양산의 들과 강을 주제로 강연 4회와 탐방 2회, 후속 모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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