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판매 실적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시가 총액은 지난 2007년 2월 27일에 기준 최고 수준인 30조 1434억 엔을 기록한 바 있다.
도요타의 주가 상승은 경쟁사보다 자동차 업계에서 문제가 되고 잇는 반도체 공급 부족에 잘 대응한 것도 안정감을 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예상 PER (주가수익률)도 11.4배로 과거 5년 평균 (11.8배)를 약간 밑돈다"고 전했다. 도요타가 9월 말 주식분할을 앞둔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도요타의 시가총액은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테슬라 (약 66조 원)에는 다소 못 미친다. 그러나 독일 폭스바겐 (약 18조 엔)과 제너럴모터스(약 9 조엔)와 큰 격차를 벌렸다. 도요타 시총은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던 2011년 말 10조 엔대까지 하락한 바 있지만, 이후 현재 수준으로까지 주가가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