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스타트업과 기후변화 대응 앞장

2021-05-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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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1 ‘P4G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사진 =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P4G 1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58개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P4G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했다. 

P4G 스타트업 챌린지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동참을 유인하기 위한 기념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파리협정 이행의 원년이자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기후환경 관련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P4G 스타트업 챌린지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이안 드 쿠르즈 P4G 글로벌디렉터 등이 참석해 그린 스타트업 육성과 세계시장 진출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온라인전시관을 개최해 12개 P4G 회원국이 추천한 5대 분야 유망기업 58개사의 기업 소개자료, 동영상 등도 선보였다. 전시관은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일반인들에게 6월 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자상담회도 열렸다. 투자상담회는 초기 투자자가 해당 기업에 투자한 배경과 그간의 투자성과를, 기업 대표가 향후 회사전망, 경영상황, 기술력 등을 발표하고 투자자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실시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경우 맥주와 식혜 부산물을 활용해 그라놀라바를 생산(식량·농업)하는 리하베스트가 발표에 나섰다. 그 외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관리(멕시코),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공급(인도네시아) 등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권 장관은 “저탄소 경제로 이행과 격차 없는 포용 사회로의 전환에 중소기업의 인식 전환과 혁신 활동이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기후변화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 소셜벤처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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