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도 400명대 전망…휴일 영향에 '주춤'

2021-05-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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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9시까지 395명 발생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4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말·휴일 코로나19 검사자 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0명이다.
직전일이었던 29일(533명)보다 53명 줄면서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감소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95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의 449명보다 54명 적게 나타났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400명대 초중반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비까지 내리면서 날씨 영향도 일부 반영됐을 수도 있다.

최근 1주일(5월 24~30일)간 신규 확진자가 일별로 530명→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을 기록해 400명∼700명대를 오르내렸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양상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47명으로, 전날 기준 562명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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