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AZ백신 맞은 김 총리..."접종 사실 잊을 정도...정부 믿고 참여해달라"

2021-05-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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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독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총리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부터 6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니 제 연배 분들이 접종 대상자"라며 "저와 정부를 믿고 주저 없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인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대부분 '정말 괜찮았냐, 아프거나 부작용이 없었느냐'는 질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을 접종했다.

그는 "평소 독감 주사 맞은 것처럼 팔이 조금 욱신거렸을 뿐 별다른 증상도 없고 사실 백신 접종 사실도 잊을 정도"라며 "혹시라도 감염될까 불안했던 마음도 가뿐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 일정이 분 단위로 촘촘히 잡혀 있을 만큼 다망하지만 문제없이 건강히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물론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신 분들의 불안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코로나19는 그런 분일수록 감염 시 치명률이 높거나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제 30세 이상 분들 누구나 카카오톡, 네이버를 통해 손쉽게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접종을 받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참고로 저처럼 반팔을 입고 가시면 접종받을 때 더 수월하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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