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부터 6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니 제 연배 분들이 접종 대상자"라며 "저와 정부를 믿고 주저 없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인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대부분 '정말 괜찮았냐, 아프거나 부작용이 없었느냐'는 질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을 접종했다.
이어 "총리 일정이 분 단위로 촘촘히 잡혀 있을 만큼 다망하지만 문제없이 건강히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물론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신 분들의 불안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코로나19는 그런 분일수록 감염 시 치명률이 높거나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제 30세 이상 분들 누구나 카카오톡, 네이버를 통해 손쉽게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접종을 받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참고로 저처럼 반팔을 입고 가시면 접종받을 때 더 수월하다"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