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퀀텀닷(QD) 소재 수요 지속 증가 및 다변화된 제품 구성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TV 세트 수요 둔화 우려에도 한솔케미칼의 QD 소재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매출이 86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16억원으로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 평균인 238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그는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2차 전지 소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고 2차 전지 소재 매출 비중이 올해 3%에서 내년 6%로 확대되며 이익률 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NB라텍스 및 2차 전지 소재 등 다변화된 제품 구성을 통해 이익 상향 조정과 함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