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4인승 소형 및 상용 모델 출시 등을 통해 2025년엔 연간 1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 초소형 전기차 아시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이사는 25일 전남 영광군 본사에서 열린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 1호차 출고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캠시스의 자회사로, 지난달 1일 전기차 제조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됐다. 2019년 10월 첫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이 차량을 893대 판매하며, 초소형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올해는 기존 쎄보-C 대비 주행거리가 약 13%(환경부 상온·도심주행 인증기준) 증가한 쎄보-C SE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 차량에는 10.16kWh 용량의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75.4㎞ 주행(도심주행 기준, 보정계수 적용 전)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내년 이 차량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 우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공략한다. 박 대표는 "베트남 등은 오토바이 이용자가 매우 많고, 이로 인해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다면, 해당 국가에 공장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되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이 구축되고, 연간 판매 1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쎄보모빌리티의 차량들은 국내에서 설계한 뒤 중국 협력사에서 위탁생산된다. 이후 다시 영광공장으로 운송돼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 출고 전 검수(PDI)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다.
향후 4인승 전기 승용차 '쎄보-V'와 픽업트럭 '쎄보-T' 등도 출시한다. 박 대표는 "목적과 용도에 따른 시장을 확인했고, 일부 시험 제작까지 완료했다"며 "수요가 가장 확대되는 시점에 출시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쎄보-C SE 1호차는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전달됐다. 메쉬코리아는 쎄보-C SE가 오토바이보다 사고 발생 위험도 적고, 에어컨 등 공조장치를 갖추고 있어 배송 기사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박 대표는 "높은 경제성과 편의성이 장점인 초소형 전기차는 메쉬코리아의 친환경 배송을 위한 솔루션 구축에 가장 적합한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이사는 25일 전남 영광군 본사에서 열린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 1호차 출고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캠시스의 자회사로, 지난달 1일 전기차 제조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됐다. 2019년 10월 첫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이 차량을 893대 판매하며, 초소형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올해는 기존 쎄보-C 대비 주행거리가 약 13%(환경부 상온·도심주행 인증기준) 증가한 쎄보-C SE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 차량에는 10.16kWh 용량의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75.4㎞ 주행(도심주행 기준, 보정계수 적용 전)이 가능하다.
또 "이렇게 되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이 구축되고, 연간 판매 1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쎄보모빌리티의 차량들은 국내에서 설계한 뒤 중국 협력사에서 위탁생산된다. 이후 다시 영광공장으로 운송돼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 출고 전 검수(PDI)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다.
향후 4인승 전기 승용차 '쎄보-V'와 픽업트럭 '쎄보-T' 등도 출시한다. 박 대표는 "목적과 용도에 따른 시장을 확인했고, 일부 시험 제작까지 완료했다"며 "수요가 가장 확대되는 시점에 출시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쎄보-C SE 1호차는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전달됐다. 메쉬코리아는 쎄보-C SE가 오토바이보다 사고 발생 위험도 적고, 에어컨 등 공조장치를 갖추고 있어 배송 기사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박 대표는 "높은 경제성과 편의성이 장점인 초소형 전기차는 메쉬코리아의 친환경 배송을 위한 솔루션 구축에 가장 적합한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완성차 업체 그 이상을 바라본다"며 "신기술 융합, 운송수단 간의 연계, 플랫폼과의 연계 등 전기차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e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투자 유치 등을 통해 2024년쯤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