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오는 26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는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4일 청와대와 각 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초청했고, 오는 26일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성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와 관련해 여야에 안보·경제 정책 등에서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은 지난해 2월 26일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당시에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민생당, 정의당 등 4당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