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3주일 연속 상승한 VN지수…"1300 선 곧 돌파할 듯"

2021-05-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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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21일 VN지수, 전주대비 1.39%↑

현 최고점 1283.93포인트 21일에 경신

이번 주(5월 24~28일) 대부분 증권사는 VN지수가 1300 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을 제시했다.

24일 경제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최근 3주일 상승 모멘텀 확산에 따라 이번 주 VN지수는 연속 상승하며 1300선을 곧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5월 17~21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이와 관련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지난주 베트남증시는 초반 2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후반 3거래일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면 특히 21일 거래일에 VN지수는 신고점도 경신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HNX에서 순매수세로 전환했고 국내 현금 흐름이 여전히 증가해 전체 19개 중 15개의 업종이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BSI는 "이번 주 VN지수는 1300 포인트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5월 17~21일)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1.39%(17.57p) 상승한 128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1.11%(3.27p) 오른 297.99로 마감했다.

전주 대비 지난주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은 2.63% 감소했으나 평균 거래액은 1.31% 증가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에서 평균 거래량, 평균 거래액은 각각 18.38%, 21.84%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 HNX에서 각각 3조 870억 동(약 1509억 5430만 원), 70억 동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빈홈(VHM), 화팟그룹(HPG), 베트남개발투자은행(BID) 등은 각각 6.79%, 6.75%, 5.8%가 오르면서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빈그룹(VIC), 페트로베트남가스(GAS), 고무공업그룹(GVR) 등은 시장 하방 압력을 강하게 준 주요 3개의 종목으로 평가됐다.

증권주도 시장의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 중 FPT증권(FTS), SSI증권(SSI),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 등이 각각 15.33%, 10.41%, 10% 급등했다.
 
동아증권(DAS)은 "현금 흐름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되면서 최근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지지 영역인 1270 선을 잘 지키면 VN지수는 1300 포인트에 곧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B증권(MBS)은 "국내투자자의 풍부한 현금 흐름 덕분에 일반적으로 시장은 더 높은 포인트로 향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면서 "그러나, 거래시스템의 과부하 상태가 또 발생한다면 장세에 영향을 줄 변수가 된다"이라며 평가하여 투자자들에게 유의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한편,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와 함께 이전 거래일 거래량은 평균 이상을 증가하는 것 등은 투자자의 긍정적인 거래 심리를 반영했다"면서 "다만, 최근 3주일째 동안 일주일 거래일 간 하락 장세와 상승 장세는 반복 번갈아 보였으니 새로운 최고치를 도달하려면 이번 주 시장도 비슷한 등락 추세를 움직일 것"이라고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베트남증권(FSC)도 역시 "현금 흐름이 중·소형주로 확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목 간에 양국화 추세가 아직 지속한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주 VN지수는 1283~1300 포인트의 저항 영역을 돌파할 가능성이 적다"고 진단했다.
 
 

팜민찐 총리가 23일(현지시간) 껀터시(Can Tho) 투표소에서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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