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은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지난 해 7월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기 위해 발족한 지자체 연대를 일컫는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선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 시장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그 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고, 도심지 녹화사업과 탄소중립 1.5 캠페인 등의 정책도 추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행사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오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 장이 하이브리드(대면+대면) 방식으로 참여,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 역할과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