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공장, ‘체코 국가 품질상’ 최우수상 4회 연속 수상

2021-05-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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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등급인 ‘엑셀런스’ 분야 산업 부문 쾌거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이 현지에서 최고의 품질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2020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이 '엑셀런스' 분야 산업 부문에서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겸 경제 부총리 등 주요 정부인사와 백철승 현대차 체코생산법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다.

1995년부터 시작된 체코 국가 품질상은 기업의 규모와 활동 성격 등에 따라 △엑셀런스 △스타트 플러스 △사회공헌 △패밀리 비즈니스 4개 분야로 나눠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이날 현대차가 받은 최우수상은 엑셀런스 분야 △산업 △공공 △혁신 중 산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상 효력은 3년이며, 3년 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2014년에 엑셀런스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엑셀런스 분야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체코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최고의 품질경영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은 해치백 i30,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EV, 준중형 SUV 투싼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생산 약 350만여대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유럽 공략 거점이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현대차 체코공장은 혁신과 효율, 지속가능한 성장,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철승 현대차 체코생산법인장(왼쪽), 마틴 클리츠닉 체코생산법인 품질부실장이 '2020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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