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유흥업소 관련 3100명 진단검사 받아

2021-05-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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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부터 19일까지 검사해 15명 확진 판정

 

이용섭 광주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 행정명령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해 3100여명의 유흥업소 관계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 명령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종사자 그리고 손님과 가족들까지 3199명을 검사했다.

검사 기간에 종사자 7명, 손님 2명, 가족 4명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5일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종사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행정명령 기간을 더 늘리기 않기로 했다.

또 특별 방역 주간(5.17∼5.23)을 운영하며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 이후에는 운영할 수 없게 했다.

광주시는 이 기간에 3만 5838곳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수칙을 어긴 36곳을 적발하고 과태료 등 행정 처분했다.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또한 광주광역시 동구는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앞두고 관내 주요도로변과 통행로에 그늘막(폭염저감시설) 62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그늘막을 충장로4가 NC웨이브 앞, 그랜드샌트럴 107동 코너 횡단보도 앞, 새마을금고 횡단보도 앞, 문화전당 서측 횡단보도 앞과 동구청 오거리 교통섬, 동구문화센터 등 총 6곳에 조기 설치했다.

온도와 바람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은 강풍과 같은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력이 필요치 않아 관리가 용이하다. 다만, 올해는 쿨링포그 시스템이 결합된 그늘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폭염대책기간인 5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무더위 그늘막을 운영하고,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매주 그늘막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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