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만들기·문화 탐방…여행 콘텐츠 내놓는 백화점 문센

2021-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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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카데미 여름학기, 여행 강좌 봄 학기 대비 2배

신세계 아카데미가 해외 여행 콘텐츠로 백화점 집객 효과를 노린다. 

20일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는 다가오는 여름학기에 오페라,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여행 테마를 결합한 인문학 강좌를 지난 봄 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선보인다.

지난 봄 학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럽 미식 여행',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등 여행 관련 강좌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음식인 '분짜', 유명 영화 '로마의 휴일', 클래식 음악 '터키행진곡' 등 평소 익숙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각 나라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신세계 제공]

오는 6월 여름학기에는 음식, 음악, 영화 등 인문학 콘텐츠와 여행을 결합한 강좌를 지난 봄 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소개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세계 아카데미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기내식 만들기' 강좌를 선보인다. 하와이(하와이안무스비), 터키(시시케밥), 베트남(반미 샌드위치) 등 각 국가의 대표 기내식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음식과 함께 나의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만드는 시간도 준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 강의는 접수 시작과 함께 당일 마감 됐다"고 분위기를 알렸다. 

영화, 예술 등 인문학 콘텐츠와 여행을 결합시킨 강좌도 더욱 확대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홍콩리얼투어'라는 강좌를 새롭게 열었다. 홍콩을 주제로 한 문화, 영화, 예술, 음식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심층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본점에서는 '나만 알고 싶은 유럽, 그림과 예술 이야기'라는 강좌를 기획했다. 프라도 미술관, 루브르, 베네치아 등을 통해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진 상황에서 인문학과 결합한 강좌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수강생들의 수요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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