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당장 여행을 떠나는 예약을 하기보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 예약에 초점을 맞춘 숙박 행사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홍보활동은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각국 언어로 전개되고 있다. 기간 중 총 1만5000 달러(약 167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별로 환산하면 최대 20%가량 할인된 금액이다.
예약 상품의 특성상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거나, 당장 예약하고 결제는 추후 호텔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호텔별로 혜택은 조금씩 다르다.
체코는 최소 380만명분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2회 접종으로 환산했을 경우 백신 접종률은 약 17.9%에 달한다.
체코는 5월 10일부로 시행 중인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다. 박물관, 미술관, 상점 등이 이미 순차적으로 재개장했고 전시장의 경우도 전국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현재 체코 정부가 지정한 '저위험국가'다. 체코 입국 전 14일 이내 위험국에서 12시간을 초과 체류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검역조건이나 격리 의무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단 현재는 필수 목적의 입국만 가능한 상황이지만, 5월 24일부터는 호텔 등 숙박업소의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체코관광청이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에서는 체코 현지의 안전과 위생수칙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여행 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백신 접종 상황에 따르겠지만 연말 이전에 한국인 여행자들을 체코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는 "체코가 직항편을 이용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항상 인기 여행지였다"면서 "해외여행이 재개된다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유럽국가는 체코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