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컨벤션뷰로 독립 법인으로 출범···'아시아 마이스 중심도시 만든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마이스(MICE) 전담기구인 (사)고양컨벤션뷰로를 독립 법인으로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최근 출범식을 열고 독립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2016년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내부조직으로 설립됐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9월 '고양컨벤션뷰로 설립·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 경기도 허가를 거쳐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게 된 것.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4개 분야를 포괄적으로 칭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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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소비가 일반 여행객보다 월등히 높아 관광 수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고양지역 마이스 행사 유치·발굴, 국내·외 마이스 산업 홍보, 지역 특화 마이스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법인 출범 초기부터 공모사업 선정, 공로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경기관광공사의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 등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 추가 사업비 4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달 한국마이스협회가 주관한 '2021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에서 마이스 공로상 단체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대형 마이스 행사 유치, 지속가능한 마이스 실천,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열 사무국장은 "마이스를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고, 고양을 '아시아 마이스 중심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