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외교차관 회담..."코로나19 대응 협력하기로"

2021-05-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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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차관, 12일 방한 중인 몽골 외교차관 면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오른쪽)이 12일 방한 중인 바트숨베르 뭉흐징 몽골 외교차관과 만나 면담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2일 방한 중인 바트숨베르 뭉흐징 몽골 외교차관과 면담을 하고, 한·몽골 양자 관계 등에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차관은 이날 오후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 한국 정부 주도로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대한 몽골 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협력체의 제도화·내실화 추진 과정에서 한·몽골 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그간 '울란바토르 대화' 개최 등을 통해 역내 안정 및 대북 관여 노력을 기울여온 몽골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뭉흐징 차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몽골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 차관은 또한 그간 양국 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양국 국민에 대한 상호 귀국 지원 및 방역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이 긴밀히 이뤄져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국 간 가능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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