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확산' 인도서 교민 173명 확진...3명 사망

2021-05-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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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 "115명 완치...입원 및 격리 55명"

인도에서 특별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인도 교민이 특별기를 타고 귀국한 것은 지난 4일 남부 첸나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지금까지 교민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전날까지 인도 현지에서 173명의 확진자가 있었고 완치자가 115명, 사망자 3명, 입원 및 격리가 55명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산소발생기 52대를 외교 행낭으로 현지에 운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지원 중이다.

정부는 또 귀국을 원하는 현지 교민들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사와 인도의 비스타라항공사 등의 부정기 항공편 13편을 운항할 방침이다.

이 당국자는 "예약율을 보니 거의 100% 다 찬 경우도 있고, 70~80%대인 경우도 있다"며 "상황을 봐가면서 계속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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