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LG 전자 등 인도 현지 진출기업과 233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수출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시업체가 해외에서 개회하는 무역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전시회가 열리는 야소부미 전시장은 한국의 킨텍스가 국제 입찰을 통해 인도 정부로부터 20년간 운영사업권을 수주하여 작년부터 운영하는 전시장이다.
인도에서 전시장을 직접 운영하는 국내 업체가 인도 현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산업부는 국내전시회와 해외전시회의 장점을 결합해 우리 기업들에게 맞춤형 수출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주인도한국문화원과 협업해 김치 만들기체험, K-Pop 노래·댄스 경연대회 등 이벤트 개최를 통해 인도 국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전시회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마케팅 수단으로 우리 전시업체가 거대한 인도시장에서 전시회를 직접 개최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수출 상담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코트라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전시장 운영과 전시회 개최 등 우리 전시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