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대시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복무점검을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복무점검은 먼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와 근무시간(6시 출근, 17시 퇴근)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개인별 근무복을 항시 착용하고 근무하는지 여부, 작업구간에 대한 청결상태 등을 확인 점검했다.
5회에 걸쳐 실시한 복무점검에서는 일부 환경미화원들의 근무복 미착용으로 지적돼 ,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복무 규정에 따라 근무복을 항시 착용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김동진 김천시 자원순환과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항시 근무복을 청결한 상태를 유지고 착용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친근한 이미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복무 상태는 물론, 담당구역 청결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복무 규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원거리 배치와 가중처벌 등의 규정을 엄중히 지켜 가겠지만, 근무 시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환경미화원의 복지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여성가족부와 김천시가 학업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학업복귀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지역 학업중단청소년 발생인원은 2018년 81명, 2019년 100명, 2020년 11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해마다 5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복귀를 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운영한 톡(talk)-독(讀) 꿈드림 자율학습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한 학습공간을 찾기 어려운 학교밖청소년들에게 학습공간과 함께 학습자료, 검정고시교재, 급식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학업복귀에 큰 도움을 줬다.
이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검정고시 만점) 박OO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친구들도 만나기 어렵고 항상 집에서만 생활해 마음이 힘들었는데, 꿈드림을 통해 친구를 사귀는 기회도 가지고 학습의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며 “끝까지 응원하고 믿어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합격한 청소년들에게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 한다.”며 “이후로도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청소년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검정고시지원, 건강검진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자기계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