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학교에서 시행 중인 코로나19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초등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이동형 PCR 검사를 진행한 노원구 A초등학교에서 확진 학생이 1명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3일 해당 검사를 시행한 이후 나온 첫 확진자다.
A초교는 확진자 발생 소식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 발생 학교 반경 1㎞ 이내 학교 학생·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동식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검사 대상에서 빠질 수 있는 취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시범 운영은 오는 14일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이뤄진다. 이날 현재까지 6개교에서 1740명이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