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가 낮아 '로또단지'라는 평가를 받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특별공급에서 약 3만6000명을 끌어모으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7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2개 평형 54가구 모집에 2만4128건의 신청이 몰리며 44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2㎡로 구성됐다. 아파트 531가구와 오피스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청약 흥행의 배경은 저렴한 분양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가격도 안된다.
공급금액은 전용 84㎡A형 기준 4억8800만원, 102㎡A형 기준 5억8390만원(각각 최고가)이다.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가 최근 13억8335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8억원 이상 저렴하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이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1일 예정된 1순위 청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2순위 청약은 이달 12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