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한시생계지원 대상은 실직이나 휴·폐업 등 소득 감소로 생계가 곤란하지만, 기존 복지제도나 타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기준중위소득 75%이하)이며, 21년 3월 1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50만 원이며, 소득, 재산 기준과 타 사업 중복여부 등을 확인한 후 6월 말 신청계좌에 1회 지급된다.
단, 기초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생계지원, 2021년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인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택시기사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등을 지원받은 가구는 중복하여 지급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시 생계지원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과천시는 지난 7일, 중앙공원과 별양교와 한내마을 쪽 양재천변 산책로에 ‘시민이 걷고 싶은 꽃길 조성사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동, 갈현동, 별양동, 부림동, 과천동, 문원동의 마을공동체 약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초화 2만2000여본을 식재하고 코스모스 씨앗 등을 파종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요 산책로 및 마을유휴지 등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도심 속 곳곳을 꽃과 자연을 매개로 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등 도심 속 자연친화적 심신치유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함께 꽃길조성에 참여한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무기력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길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꽃길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마을공동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4월 24일,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부림1교와 부림2교 사이의 양재천변 산책로에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초화 3만여본을 식재하고 코스모스 씨앗 등을 파종하여 꽃길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