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스마트가전용 AI SoC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재단법인 광주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반도체 실증지원사업’에서 광주지역 기업이 참여한 NHN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77억원(국비 45억, 지방비 10억, 민자 22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특히 지역 가전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인공지능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제품·서비스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시스템 구현과 반도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수도권 팹리스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가전용 AI반도체를 개발하고 지역 가전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한다.
이 사업에는 국내외 35개의 특허를 보유한 영상처리 기반 반도체 팹리스 아이닉스,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솔빛시스템,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 가전제품 기업 위니아딤채,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넷온과 재단법인 광주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기술과 융합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스마트가전, 미래형자동차 등 국산 AI반도체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 인프라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AI반도체 실증지원사업’은 국비 22억원을 지원 받아 2년간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의 핵심기반인 AI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를 활용해 기술을 실증한다.
AI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지능형 비메모리 반도체로 국내 기업과 연구소들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AI 응용 서비스에 필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거나 실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NHN 컨소시엄은 광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자인 NHN㈜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반도체를 출시한 SK텔레콤㈜, 인공지능산업융합 사업단(AICA) 등 전문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한 민관 협력형 모델이다.
광주시는 NHN 컨소시엄과 함께 AI반도체 기반 서버 구축 및 응용 서비스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고 광주에 구축 예정인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국산 AI반도체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책자에는 2020년 12월31일 기준 광주시 관내 산업단지에 대한 일반현황과 산단 내외 입주업체 리스트,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관련 기업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0년 준공된 빛그린산단과 평동3차산단 조성현황, 입주가능업종 및 입주기업 현황이 새롭게 반영됐다.
광주시는 400부를 유관기관, 자치구,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책자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 시 투자유치과장은 “2020년 변화되고 개정된 사항을 담아 책자를 발간했다”며 “합리적인 산업단지 관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