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7.73%(1만1400원) 상승한 7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 시가총액은 4조110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80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첫 번째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허가 가능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인정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백신 2차 투여 14일 이후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람은 백신군 11명, 대조군 185명으로 약 94.1%의 예방효과가 나타났으며, 연령이나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 없이 86%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
김 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해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시킴으로써 예방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경우, 투여 전과 비교했을 때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대상자 비율인 혈정전환율이 100%였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백신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사례로 국소반응은 주사부위 통증이 가장 많았고, 림프절 병증, 종창, 홍반 등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이며, 발생 후 하루에서 3일 사이에 소실됐다"고 말했다.
백신 투여와 관련성이 있는 예측되지 않은 이상사례는 백신군의 약 8.2%에서 발생했으며, 주요 증상은 피로, 두통, 근육통, 주사부위 통증, 주사부위 발적 등이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결과를 당일 오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