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1년 공공데이터 뉴딜사업'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에 2건이 선정돼 국비 8억9300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녹색도시를 위한 가로수 및 공원수목 개방데이터 구축',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 기반시설물 개방데이터 구축' 등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청년인턴을 채용해 공공데이터를 구축·가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 기반시설물 사업은 교통신호등·횡단보도·도로안전표지판 등의 기본 정보와 위치·도로·시설 정보를 전수조사 해 DB를 구축한다.
시는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청년인턴 40명을 모집하고, 데이터 수집과 가공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축된 DB를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시정 성과를 디지털 DB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5~7기 10여년 간 주요 시정 성과와 그 추진 과정 상의 중요 기록물을 일원화해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기간 대규모 투자사업과 행사, 용역, 시정백서 수록 주요 사업, 연도별 관리대상 현안 사업을 검토해 구축 대상 기록물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정·시기별 기록물을 분류해 보안 외장하드에 기록하는 등 DB화 한다.
시 관계자는 "시정 성과와 관련한 중요 기록물을 이중 보존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기록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