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웨이, '중고명품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공개 …1위는 샤넬·롤렉스

2021-05-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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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전체 참여자 중 52.7% 차지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고 거래 플랫폼 주 이용층인 2030 MZ세대에게 중고 물품은 남이 쓰던 물건이 아닌 '구하기 힘들지만 갖고 싶은 물건'이라는 개념이 커 앞으로 중고 명품 시장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년 9~11월 중고나라에서 명품 거래를 한 이용자 중 절반 이상(59%)은 20~30대로 나타났다. 한정판 운동화나 명품 가방을 되파는 이른바 슈테크, 샤테크 등이 이들 사이에 흔한 일상인 셈이다. 이에 국내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 기업 필웨이(FEELWAY)는 중고명품 선호도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사진=국내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 필웨이 제공]

이날 조사에 따르면, 실제 보유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조사에서 남성 MZ세대는 스톤아일랜드, 구찌, 발렌시아가 등이 집계됐다. 40대 이상에서는 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명품 시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

여성 MZ세대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을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고 40대 이상은 샤넬, 루이비통, 버버리, 프라다, 고야드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소장 중인 명품 중 가장 많은 인기 품목은 단연 명품백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이 많았다.

남성은 스톤아일랜드, 톰브라운과 같은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롤렉스와 같은 명품 시계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유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구매를 고려 중인 명품 항목과 관련해 남성 MZ세대는 스톤아일랜드,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마르지엘라, 롤렉스 등이 집계됐고, 40대 이상은 롤렉스, 스톤아일랜드, 보테가 베네타, 톰브라운 구매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MZ세대에서는 샤넬이 압도적이었다. 그 뒤로 구찌, 루이비통, 이자벨마랑, 셀린느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에서도 샤넬이 가장 높았으며 루이비통, 생로랑, 버버리, 프라다 등을 구매 고려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필웨이 관계자는 "성별과 연령대별 선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롤렉스, 스톤아일랜드, 톰브라운 등이 가장 인기였고, 여성은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명품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들을 비롯해 필웨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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