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네틱스, '주가 2%↑' 2분기 연속 흑자 기록에 '강세'

2021-05-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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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네틱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그네틱스는 오전 10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1%(35원) 오른 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23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808위다.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시그네틱스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영향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그네틱스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적자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시그네틱스는 지난 1966년 반도체 제조를 시작한 이래 세계 수준급으로 손꼽히는 반도체 어셈블리 및 테스트 전문 회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패키징 시장에서 절실한 플립칩(Flip Chip), MCM(Multi-chip modules) 등의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Broadcom 등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에게 20년 이상 패키징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AI(인공지능)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큰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패키징 기술이 집적도가 높고 소형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어 시그네틱스와 같이 높은 전문성과 혁신성을 가진 중견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시그네틱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 여파로 비대면 가전과 5G 통신, 전기자동차 등의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2500억원 매출과 150억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내 흑자기조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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