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1575억원, 전년비 79%↑,.. 모빌리티·페이·웹툰 폭풍 성장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2580억원,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79% 증가한 수치로,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톡 광고, 커머스 부문인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61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을 포함한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 카카오톡 로그인·메시지 수·발신 장애, 2시간 20분 만에 복구
• 카카오벤처스, 멀티카메라 라이브 방송 기술 기업 ‘삼십구도씨’에 투자

 

카카오 2021년 1분기 실적 요약[사진=카카오 제공]

반면 포털비즈 매출은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재팬 매출이 포함된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303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68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274억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고, 음반 유통 호조 덕분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달 내에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사진=카카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