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충남·태안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선정

2021-05-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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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주도, 충청남도, 충남 태안군 등 3개 지자체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창업교육,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구축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 안동시, 광주 광산구가 처음 지정됐고, 현재 슬로푸드와 스마트팜 특화사업장을 구축 중이다.

올해 총 4개소의 특화사업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아라일동 일대에 표고버섯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기술 습득이 용이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판로확보를 위해 나라장터와 농협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부지 인근에 체육관·보건실·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 중이다.

충청남도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소재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건물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밤, 딸기 등 지역특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특화사업장을 구축한다. 기존 복지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고, 청양군·공주시·부여군 등과 인접해 특산물 가공사업 발전 가능성·확장성이 높다.

충남 태안군은 달산리 인공지능융합 산업진흥원 부지에 흰점막이꽃무지 유충인 곤충사육과 건조 스마트팜 사업장을 구축한다. 해당 부지는 교통사고 위험이 없고 대규모 주차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다수인원의 이용이 편리하다. 부지가 넓어 가족의 휴식과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조성해 장애인도 사회적 경제주체로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성공적인 창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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