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 탑골공원 등 지킬 문화재 경비인력 99명 채용

2021-05-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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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요건, 만 60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소방 관련 자격증(2급 이상) 등

채용 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근무

흥인지문 일대 순찰 모습 [사진제공=서울 종로구]



종로구는 관내 중요문화재를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문화재 안전경비인력 99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근무지는 종로 내 중요문화재 △문묘 △흥인지문 △창의문 △혜화문 △탑골공원 △동관왕묘 △장면가옥 △고희동가옥 △박노수 가옥 △이상범 가옥과 화실 등 10곳이다.

자격요건으로는 만 60세(1961.7.1. 이전 출생자) 이상 서울시 거주자이면서 소방설비, 소방안전, 방화관리자 등 소방 관련 자격증(2급 이상)을 소지해야 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평가 3급 이상 판정을 받아야 한다.

채용 시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총 1년 동안 문화재 주변을 순찰하며 재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초동대응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주변 환경 정비와 안내 또한 맡는다. 근무조건은 1일 6시간(4교대, 5개조) 및 1일 8시간(격일, 2개조) 등이 있다.

구는 이달 12일~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임시청사 3층 회의실(종로1길 36 대림빌딩)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대리 접수는 불가하며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제출서류로는 응시원서, 이력서, 주민등록초본과 관련 자격증 사본 등이 있고 반명함판 사진 3장은 필수이다. 응시원서와 이력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것을 사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면접심사, 공개추첨 과정 등을 거쳐 오는 6월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소방관리교육, 근무 시 유의사항 등 관련 교육을 받고 7월 1일부터 문화재 현장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이번 채용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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