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양재동 224 KCTC 부지에 R&D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2021-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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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 결과 수정가결

양재 R&D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9일 연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서초구 양재동 224번지(KCTC 부지)에 대해 R&D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도시계획시설 유통업무설비를 해제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9782.6㎡)·관리하되, 용적률 399%(지하4층~지상9층) 규모의 R&D 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등 복합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게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한 것이다.

데이터센터 외에도 시세의 80%로 공급되는 저렴한 연구공간(3701㎡)과 시설해제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상 5층 규모의 별도 업무공간(6196㎡)이 확보돼 향후 R&D 기업 임대 및 R&D 생태계 관리·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양재 R&D 지침에 따라 민간 소유 유통업무설비 부지를 R&D 용도로 기능 전환하는 것은 본 KCTC 부지가 첫 사례이다”며 “이번 결정이 양재·우면 일대 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전후방산업의 입주를 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 향후 인접 민간부지의 R&D 전환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발은 건축 인·허가를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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