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북부권 중심도시 조치원읍 교동아파트 재건축 추진

2021-04-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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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9층의 최고층 256세대… 2023년 하반기 준공 계획

[그래픽= 아주경제 DB]

세종시 북부권역 중심도시인 조치원읍에 14년간 흉물상태로 방치돼왔던 교동아파트가 철거되고 재건축에 들어간다.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제4차 선도 사업'에 선정된 아파트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성 확보에 필요한 용적률 완화와 세대수를 확대하는 등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시건축위원회가 특례적용했다. 2006년 1월부터 추진했던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동아파트는 대지면적 4054㎡, 전체면적 3만5809㎡ 규모로 지상 29층 256세대를 설치한다. 65㎡ 154세대, 59㎡ 102세대다.

2023년 말 준공 계획으로 5월 중 조합과 공동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LH 또는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지정하는 등 사업추진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게 된다.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총회를 거쳐 시공사, 설계·감리자와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등을 선정해 공사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심) 예정지역과 기존 읍‧면 지역 간 주거환경 불균형해소를 위해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체계적인 정비로 읍·면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아파트는 2006년 재건축정비사업을 인가받고 2007년 7월 착공했으나 2012년 9월부터 공사중단 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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