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미국 빌보드가 뽑은 '파워 플레이스' 3번째 선정

2021-04-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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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제공]


가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과 윤석준 글로벌 CEO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1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Billboard International Power Players for 2021)'에 선정됐다.

27일 미국 빌보드는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2021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윤석준 글로벌 CEO는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미국 매체 빌보드가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미국 외 지역에서 세계 음악 산업을 선도하는 인물을 선정, 발표하는 목록이다.

빌보드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한국의 하이브가 스쿠터 브라운의 이카타 홀딩스를 인수함에 따라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과 같은 케이팝(K-pop) 가수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와 같은 팝 스타를 함께 보유하게 됐다. 윤석준 글로벌 CEO는 새로운 시장에서 하이브의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꾸고 '세계 최고의 연예(엔터테인먼트) 생활 방식(라이프스타일) 기반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의 합작법인(JV) 설립, 이타카 홀딩스 인수 등 음악 산업사에 없던 획기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하이브는 타임이 2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구글, 테슬라, 애플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그룹과 하이브가 포함됐다.

타임은 전 세계 각지의 취재진과 산업 전문가들이 "세상에 비범한 영향을 끼치며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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