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중 1년 사이에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각각 삼성과 LG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그룹은 3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삼성은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 반도체·가전제품 판매 증가의 영향을 받아 333조83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LG는 해외 영업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주식 투자를 통한 이익 등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3조2150억원으로 늘었다.
LG에 이어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집단은 1조9000억원의 증가를 기록한 SK다. 반도체 매출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목돼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 증가에 SK하이닉스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위는 매출액·당기순이익 집계가 금융·보험업은 제외된 결과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그룹은 3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삼성은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 반도체·가전제품 판매 증가의 영향을 받아 333조83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LG는 해외 영업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주식 투자를 통한 이익 등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3조2150억원으로 늘었다.
공정위는 매출액·당기순이익 집계가 금융·보험업은 제외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처럼 삼성과 LG의 매출액,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컸던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사람의 이동을 단절하고 ‘집콕’ 현상을 초래했다. 의사소통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활발하게 이용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 서버, 5G 통신망 등 비대면 문화 수요에 발맞춘 시설 투자에 집중했고 여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도 자연스럽게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집콕 문화 확산에 따라 가전제품 교체 수요도 늘어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현상도 가전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가전제품이 전보다 많이 팔리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전업계 중에 매출이 오르지 않은 곳은 드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가전업계를 대표적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가전제품 호황을 알렸다.
한편 이날 공정위가 발표한 삼성그룹의 공정자산 총액은 457조3050억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424조848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LG그룹의 공정자산 총액은 151조32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발표된 136조9670억원보다 10.5%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사람의 이동을 단절하고 ‘집콕’ 현상을 초래했다. 의사소통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활발하게 이용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 서버, 5G 통신망 등 비대면 문화 수요에 발맞춘 시설 투자에 집중했고 여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도 자연스럽게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집콕 문화 확산에 따라 가전제품 교체 수요도 늘어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현상도 가전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가전제품이 전보다 많이 팔리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전업계 중에 매출이 오르지 않은 곳은 드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가전업계를 대표적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가전제품 호황을 알렸다.
한편 이날 공정위가 발표한 삼성그룹의 공정자산 총액은 457조3050억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424조8480억원보다 7.6% 증가했다. LG그룹의 공정자산 총액은 151조32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발표된 136조9670억원보다 10.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