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철강·동양철관 각각 22%·19%대↑...러시아, 가스관 부설 강행 때문?

2021-04-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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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현철강과 동양철관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전일대비 삼현철강은 22.1%(1620원) 상승한 8950원, 동양철관은 19.86%(285원) 상승한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현철강과 동양철관은 가스관 사업 관련주다.

앞서 28일 러시아 현지 언론 타스 통신에 따르면 가스관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러시아 주도 컨소시엄 '노르트 스트림-2 AG'는 27일(현지시간) 지난달 말 공사 현장에 도착한 두 번째 러시아 가스관 부설선 '아카데믹 체르스키'가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015년부터 자국 북부에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로 직접 연결되는 기존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의 수송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막바지 단계까지 진행된 가스관 건설 공정은 미국 측 제재 경고로 2019년 12월 스위스 기업 '올시즈'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1년간 중단된 바 있다. 그러닥 지난해 12월 러시아 부설선 포르투나가 독일 구간에서 작업을 재개했고, 지난 2월 초부턴 덴마크 구간에서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과 유럽 국가는 유럽의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더 높아져 러시아가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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