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돕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사업은 일상생활, 의사표현, 자기보호 등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모집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우선 선발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14년부터 발달장애인 자립교육을 실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실시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9년까지 총 5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 자립교육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애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