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5개동 시민과의 대화 연기···미세먼지 저감도 힘 모아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정부의 특별방역관리주간 운영에 발 맞춰 금주로 예정된 5개동 시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힘을 모으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26～30일까지 예정돼 있는 광명4동, 광명5동, 소하1동, 소하2동, 광명6동, 5개 동 ‘시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간을 특별방역 관리주간으로 운영한데 따른 것으로, 1주간 행사와 대면 회의를 자제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됐던 시민과의 대화는 특별방역 관리주간 이후 다시 일정을 잡아 개최하되, 5월에 예정돼 있는 시민과의 대화는 일정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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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계획했는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 되는대로 별도 일정을 잡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 제공]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관내 9개 건설사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힘을 모은다.

박 시장은 대우건설 등 9개 건설사와 미세먼지 감축 자발적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저감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대우건설, 롯데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재건축, 재개발로 대규모 공사현장이 급증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협약서에는 미세먼지 저감 정보공유를 위한 공사장 내 간이측정기 설치·결과 공개, 노후 건설기계의 단계적인 사용 제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시간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박 시장은 건설업체 스스로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사항을 이행할수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박 시장은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공사현장 주변에 ‘비산먼지 민간 감시원’을 배치, 수시로 감시활동을 하는 등 시민의 피해 예방과 불편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