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민·관 합동 방역수칙 점검···찾아가는 거점상담 사업도 펼쳐'

2021-04-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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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대원 40명과 지역 노래연습장 상생방역활동

안산시 단원구 전경.[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민·관 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단원보건소가 찾아가는 거점상담(Go-Car)사업도 실시하기로 해 주목된다.

구는 23일 자율방범대와 민·관 합동으로 원곡동 지역 노래연습장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및 불법 영업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최근 원곡동 한 노래연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노래연습장의 마스크 착용, 소독제 비치,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와 영업제한(오후 10시 이후 금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현 상황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강원 단원구청장은 “자율방범대가 방범순찰활동 뿐만 아니라 방역활동에도 적극 나서주어 단원구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할 때까지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단원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서비스 제공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음주문제에 대처하고자 ‘찾아가는 거점상담(Go-Car)’ 사업을 실시하기로 해 시선을 모은다.

이 사업은 상담트럭이 많은 시민이 모이는 공공장소와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매주 순회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관내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동에 나서되, 이를 통해 숨어있는 중독 대상자 및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 할 예정이다. 또 일회성 상담 제공을 넘어 단기 개입 이후에도 중독센터 등록·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하며, 접근이 어려워 중독 관련 상담을 받지 못하는 주민에게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2010년 개소해 4대 중독으로부터 고통을 겪고 있는 대상자의 조기발견과 치료재활 등 예방교육을 통해 중독폐해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안산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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