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70대 아파트 경비원 사망...이번엔 '화이자'

2021-04-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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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김포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근무 중이던 70대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동료경비원은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A씨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A씨는 최근 화이자 백성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백신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삭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준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인 후 사망한 사례는 20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총 38명이다. 다만 이 사례에는 중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 악화 후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43건(아스트라제네카 117건·화이자 26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27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6건이다.

화이자 백신을 맞고 중증 이상 반응 의심을 보인 사례는 12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중증 이상 반응이 의심되는 환자는 31명이다. 이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 중환자실 입원은 34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2%에 해당하는 1만3285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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