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추가 도입…정부, 오늘 오후 긴급브리핑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4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도입과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연다.

 

지난 23일 대구 수성구 육상진흥센터에 설치된 수성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백신 도입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한다.

브리핑은 복지부 장관인 권덕철 백신도입TF팀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 김강립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청장 등이 브리핑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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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내용은 공지하지 않았지만 일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는 만큼 향후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및 추가 확보 계약과 관련한 내용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두 종류다. AZ 백신은 200만 도즈(100만 명분), 화이자 백신은 187만 도즈(93만 명분)가 국내에 공급됐다. 두 백신 모두 두 차례씩 접종해야 하므로 2도즈가 1명 접종분이다. 오는 6월까지 AZ백신 867만 도즈, 화이자는 555만 도즈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반기까지 공급 확정된 백신 물량은 모두 합쳐 지난 22일 기준 총 1809만 도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