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85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만8243명이다.
전날(23일 0시 기준)의 797명보다 12명 감소했지만 지난 21일 이후 나흘 연속 700명대를 보이고 있어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선제검사 확대와 방역점검 강화 등 다각도 대책으로 확산세 차단에 나섰지만, 당국의 사전관리 및 추적이 어려운 일상공간 집단감염이 속출해 증가 추이를 꺾지는 못하고 있다. 정부가 선제검사 확대, 방역점검 강화 등 다각도의 대책에 나섰지만, 일상공간의 집단감염 확산세는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241명, 인천 17명으로 이달 14일(509명) 이후 열흘 만에 수도권이 다시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67.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 광주 15명, 충북·충남 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총 251명(33.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39명)보다 14명 적으며, 이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전북(각 3명), 서울·충북·경북(각 2명), 인천·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13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812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3%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63만2923건이며, 이중 843만641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8269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7%(863만2923명 중 11만8243명)다. 전일 양성률은 1.5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