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티니안, 로타섬을 아우르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현재(4월 23일 기준)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 외부 유입이 78%인 126명에 달하는 만큼 방역에 성과를 보였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백신 접종률 또한 43.8%(2차 접종)로 높다. 24.8%인 미국 전역의 백신 접종률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사이판은 미국 내에서 가장 최초로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3월 21일부터 백신 공급 2단계를 시작해 만 16세 이상 주민과 로타·티니안섬의 만 18세 이상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