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확산되는 '코로나 공포'

2021-04-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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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국내 연예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연예계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

23일 뮤지컬 배우 손준호 소속사 싸이더스HQ(sdiusHQ)에 따르면 손준호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방송인 권혁수가 확진된 데 이어 이틀 연속 연예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손준호 부인 김소연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손준호가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드라큘라'뿐 아니라 김소현이 출연 중이었던 뮤지컬 '팬텀'도 이날 공연을 취소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태프가 '드라큘라'에도 참여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이날 공연을 취소했으며, 손준호와 '드라큘라'에서 함께하는 김도현이 출연하는 '아이위시'도 같은 조치를 했다. 뮤지컬 '광주'도 출연 배우 민우혁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손준호가 확전 판정을 받으면서 가수 김준수와 골프감독 박세리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준호와 김준수는 지난 21일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세리가 검사를 받으면서 E채널 '노는 언니' 등 그가 출연 중인 방송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연예계는 코로나 확산세로 한번 홍역을 치른바 있다.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는 주연 홍은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되면서 한 주 결방했고, SBS TV 아침일일극 '아모르파티'도 확진자가 나와 촬영을 중단하는 등 방송들도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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