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사학연금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9조(공공데이터의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 따라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2019년부터 사학연금 같은 공공기관도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평가항목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의 5개 영역 16개 지표로 사학연금은 데이터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여러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관리체계’ 평가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계획 적극 수립 ▲개방파일 데이터의 제공주기 준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노력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평가항목 전 영역에서 공공기관 평균점수(63.2) 대비로 뛰어난 88.79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학연금은 현재 연금운영(사학연금수급자 현황), 자금운용(국내 주식 투자 종목, 위탁운용사 현황) 등 공단 주요사업과 관련된 공공데이터를 81건 개방 하고 있으며 연내 27건을 추가로 공개 할 예정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국민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용권을 보장하고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통한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공데이터 고도화로 사학연금의 데이터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