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최첨단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 성공적으로 마무리”

2021-04-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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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요소 6개 항목, TRL 6 확보 전망

머지않아 우리 군의 수색·정찰, 경계 등 작전에 원격조종·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무인차량이 투입된다.

22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전장에서 사람 대신 수색·정찰, 경계 임무 등을 수행할 최첨단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이 2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18년부터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협력해 무인수색차량 연구개발(R&D)을 시작한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날 차량 설계, 성능시험, 운용성 확인 등을 거쳐 탐색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탐색개발은 본격적인 무기체계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시제품을 통해 주요 기능과 운용 적합성 등을 판단하는 단계다.

한화디펜스는 무인 차량 제작과 각종 통신·감시 장치 등을 차량에 통합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무인 지상전투체계인 무인수색차량은 6륜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원격조종 또는 자율주행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하이브리드 동력장치를 통해 야간 수색·정찰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 기계화 부대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차량에는 원격무장체계가 탑재되며, 향후 다양한 임무 장비를 추가해 성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간 이뤄진 최종 ‘운용성 확인’ 단계에서 작전운용성능, 군 운용 적합성, 전력화 지원요소 등 총 60여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지난 3월에는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성숙도평가(TRA)가 이뤄졌다.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자율주행과 주행·감시 성능 등 핵심기술요소 6개 항목에 대해 ‘체계 개발을 시작하기 위한 기술 수준’을 뜻하는 ‘TRL 6’을 곧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개발 중인 무인수색차량.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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